첫 조선 기차관광단 투먼 도착
첫 중국인 조선 기차관광단 관광객 65명이 27일 오전 지린성 투먼시에 도착해 여행사의 안내 하에 공안부문에서 출입경통행증 수속을 밟았습니다.
관광객 장궈충 씨는 "뉴스를 통해 4월말부터 조선 기차관광을 개통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와 함께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안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투먼 지역에서 출입경통행증은 주로 조선 관광시 사용됩니다. 관광업 종사자는 1년에 여러 번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관광객들은 여행사를 통해 발급받으면 됩니다.
관광객은 통행증을 신청한 뒤 관련 서류와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데 사진은 눈썹과 귀를 가리지 않아야 하며 안경을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사진은 본인의 신분증사진 및 현장 채집 사진과 일치해야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통행증 발급 과정은 반드시 본인이 유효 증명서를 가지고 수속을 밟아야 하며 모든 서류가 구비됐을 경우 2시간 정도면 완료됩니다.
한편 공안부문은 조선 관광시 무단 외출과 도박 등이 금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