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주는 여자》是韩国MBC的广播节目,主持人是 손정은 女士, 该节目每天凌晨3:00-4:55之间在韩国播出。 节目内容是介绍各种值得读的书,主持人会读精华部分。 欢迎大家在本站收听和学习该节目中的内容。
내가 아끼는 책들 사이사이에 송이버섯 하나를 가늘게 찢어 놓어 두었다.그렇게 하면 일년 내내 책에서 좋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더기 소중한 마음까지 함께 놓어 두는 셈이니 그 향기는 어느 향기와도 비교 될 수 없을 것이다.책 읽어 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박연철 님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은행잎,당풍잎 주어서 책갈피를 끼어 넣어 본 적 있으 시죠?잘 마르고 잘 생긴 걸 주었다가 행여 봤으라 질 까 조심스럽게 책갈피 넣어 두는데 이걸 몇년 뒤에 우연히 발견했을 때 기분 참 묘합니다.철진한 옷에서 만원짜리 한 장 발견할 기분이라고 할 까요?어느 계절에 펼쳐 보더라도 은행잎 끼어 놓었던 그때 그 가을 향기가 싹 퍼질 것 같은데요.와,송이버섯으로 책의 향기를 냈다니 그 향기는 어떨 까요?은행잎이든 송이버섯이든 마음이 담기면 오래오래 향기가 남는 봅인 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