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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双语阅读:“看音听色”的画廊音乐会

时间:2008-05-21 16:01:52 来源:本站原创 编辑:echo  测测英语水平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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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보이고 색이 들린다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주제로 가로 30m짜리 대형 벽화를 남겼다. 작곡가 윤이상은 강서대묘의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을 그린 사신도를 거실에 걸어놓고 평생 자신이 창작하는 음악의 근본으로 삼았다. 음악은 영혼의 데생이라고 했던가. 갤러리에서 열리는 실내음악회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음악이 보이고, 미술이 들리는 갤러리 음악회 현장을 찾았다.
비 내리는 북한강변의 음악회

비가 쏟아지던 토요일인 1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있는 서호미술관을 찾았다. 이 미술관에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화음프로젝트 음악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우선 전면의 격자무늬 유리창 밖으로 북한강변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왔다. 100여 명의 관객들이 의자에 앉자 음악회가 시작됐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지와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연주되는 베토벤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곡은 가슴 속에 쉽게 지워지지 않을 이미지를 새겨놓았다. 2002년부터 1년에 10여 차례 열리는 화음프로젝트 음악회는 전시에 초대된 화가의 작품을 주제로 작곡된 현대음악을 초연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음악회에선 화가 정충일 씨와 작곡가 황동옥 씨가 각기 그림과 음악에 대해 해설했다.

지옥의 문 앞에서 칼레의 시민과 함께

11일 로댕의 조각 지옥의 문과 칼레의 시민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 글래스 파빌리온에서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의 클럽발코니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6번을 연주했다.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한 지옥의 문 앞에서 비스펠베이 씨가 연주하는 바흐는 최후의 심판을 담은 조각과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을 깊은 사색으로 이끌었다. 첼로의 풍성한 울림이 미술관 벽면에 반사되면서 마치 천상의 분위기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비스펠베이 씨는 연주가 끝난 후 내 생애 최고의 연주 중의 하나였다. 지옥의 문 앞에서 연주하는 사진을 기념으로 갖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관객의 진지함과 집중력이 어떤 연주홀에서보다 피부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음과 색, 그리고 와인

과천현대미술관에서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이 20일부터 피아노와 함께하는 앙상블연주회를 연다.

바로크, 로코코 시대까지만 해도 음악과 미술이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어요. 실내악이란 원래 그림이 걸린 곳에서 지인들끼리 함께 즐기기 위한 음악이죠. (화가 정충일 씨)

작은 미술관 음악회에서는 때로 와인이나 간단한 다과를 마련하기도 한다. 관객들은 맘에 드는 좌석에 앉아 음악을 즐기고, 연주회가 끝난 뒤 그림을 보며 함께 담소를 나눈다. 한 관객은 중세 궁정의 실내악 음악회에 와 있는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음악회가 열리는 미술관=과천현대미술관(20,21일 오후 7시반, 22,23일 오후 5시 피아노와 함께하는 실내악 앙상블, 02-501-8477), 로댕갤러리(27일 오후 7시 하피스트 한혜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종진의 여름의 향기, 02-751-9607), 경기 남양주시 금남리 서호미술관(9월16일 오후 5시 화음프로젝트 음악회, 031-592-1864)

 


画家古斯塔夫·克里姆特以贝多芬第九交响曲《合唱》为主题,制作了一幅30米宽的大型壁画。作曲家尹伊桑把绘画“江西大墓”的青龙、白虎、玄武、朱雀的《四神图》挂在卧室里,当作自己一生创作的音乐的根本。不是说“音乐是灵魂的素描”吗?在画廊举行室内音乐会已成为世界趋势。下面介绍一下音乐和美术完美结合的画廊音乐会。

●雨中的汉江江边的音乐会

下雨的星期六15日下午,记者来到了位于京畿南杨州市汉江江边的西湖美术馆(音)。当天是该美术馆已举行4年的“画音”音乐会举行的日子。进入展厅,透过条纹玻璃窗户汉江江边的美丽风景尽收眼底。在100多名观众入座后,音乐会正式开始。以被风吹动的树枝和美术作品为背景演奏的贝多芬的钢琴、黑管、小提琴三重曲给人留下深刻的印象。“画音”音乐会从2002年开始每年举行10多次。音乐会上演奏以应邀参加画展的画家的作品为主题创作的现代音乐。因此,具有非同寻常的意义。在当天的音乐会上画家郑忠一和作曲家黄东玉分别对作品和音乐进行了解说。

●在《地狱之门》前和《加莱义民》一起

11日,在首尔中区太平路罗丹画廊Glass阁里也举行了小型音乐会。罗丹画廊正在展示罗丹的雕塑《地狱之门》和《加莱义民》。

面对演出企划公司Credia的200多名会员,大提琴演奏家彼德•维斯佩尔韦演奏了巴赫的第一和第六《无伴奏大提琴母音曲》。在以但丁的新曲为主题的《地狱之门》前,维斯佩尔韦演奏的巴赫的曲子与雕塑形成完美的协调,令观众陷入沉思。大提琴低沉的音声撞在美术馆墙壁上反射,演绎出犹如置身于天堂的氛围。

维斯佩尔韦在演奏会结束后兴奋的说:“这是我人生中最棒的一次演奏。我要把在《地狱之门》前面演奏的照片当作纪念保存下来。”他说:“比在其他演奏厅更切实的感受到了观众的真挚和集中力。”

●音和色以及葡萄酒

韩国艺术节演出人员将从20日开始在果川现代美术馆举行“和钢琴一起合奏”演奏会。

“直到巴洛克、洛可可时代,音乐和美术还保持着非常密切的联系。所谓室内乐是指,在原来悬挂图画的地方和友人一起享受的音乐。”(画家郑忠一)

在小型美术馆音乐会上,有时还会准备葡萄酒和地瓜。观众们坐在合心意的座位上倾听音乐,演奏会结束后再一起观赏图画作品,谈笑风生。一位观众兴奋地说:“感觉就像到了中世纪宫廷中的室内乐音乐会一样。”

△举行音乐会的美术馆=果川现代美术馆(20、21日晚7时半,22、23日下午5时“和钢琴一起合奏的室内乐音乐会”,垂询电话:02-501-8477),罗丹美术馆(27日晚7时,竖琴师韩慧珠和小提琴家李钟镇的“夏日香气”,以上人名音译,垂询电话:02-751-9607),京畿南杨州市琴南里书画美术馆(9月16日下午5时,和声计划音乐会,垂询电话:031-592-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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