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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双语阅读:天旋地转……我是不是得了脑中风?

时间:2008-05-06 20:28:55 来源:本站原创 编辑:echo  测测英语水平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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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빙글빙글 가슴이 울렁울렁 혹시 내가 뇌중풍?

회사원 이모(35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씨는 최근 집에서 천장이 핑핑 도는 어지러움 때문에 꼼짝달싹도 못했다. 약간만 움직여도 어지러워 구토까지 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어나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


이 씨는 추운 계절이다 보니 혹시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됐다. 그러나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뇌가 아닌 귀가 문제였다.


겨울철 핑 도는 어지럼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집안에 틀어박혀 지낸다. 행여 추위로 인한 뇌중풍(뇌졸중)의 위험을 걱정하는 탓이다.


그러나 어지럼은 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80%를 차지한다. 또 활동이 적은 겨울일수록 어지럼은 더 심해진다.


하나이비인후과 어지럼증 클리닉이 3년간 환자 7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 어지럼의 발생빈도가 다른 달에 비해 약 2530% 더 높았다.


어지럼증 80%가 귀속에 문제


어지럼이라고 다 병은 아니다. 배를 탔을 때 나타나는 어지럼과 멀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때의 현기증, 놀이기구를 탔을 때의 어지럼은 모두 정상이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아닌데도 어지럼을 느낄 때다.


어지럼은 크게 귀에 이상이 있는 말초성과 뇌에 이상이 있는 중추성으로 나뉜다.


나를 중심으로 물체가 빙빙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반드시 귀 건강을 체크해 봐야 한다. 반면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손발의 감각이 둔하거나 마비가 같이 온다면 중추성을 원인으로 봐야 한다.


한편 불안할 때도 어지럼이 생긴다. 이때 어지럼은 구토가 없고, 심하게 도는 느낌은 아니다. 간혹 호흡이 빨라져 어지럽거나 쓰러지기도 하는 과호흡증후군을 동반한다.


평형기관에 이상 중년이후에 많아


전문용어로 양성발작성체위성이라 불리는 어지럼이 가장 많다. 특정 체위를 취할 때 어지럼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치료하면 효과를 보기 때문에 양성이라고 한다.


귓속엔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다. 전정기관은 달팽이관과 세반고리관, 돌가루(이석) 등으로 구성된다. 돌가루가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석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인근에 있는 세반고리관으로 쏙 빠지면 어지럼이 발생한다.


세반고리관은 회전 감각을 담당하는 곳인데 이석이 빠져 회전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어지럼이 생긴다.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경우에도 떨어지지만 상당수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몸을 돌려 누울 때, 머리를 감기 위해 고개를 숙일 때나 고개를 위로 들 때 등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특히 더 어지럽다면 이를 의심할 수 있다.


노인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엔 중년에서도 많이 생긴다. 대개 1분 이내에 심한 어지럼은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하루 정도 잔잔한 어지럼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내버려 두면 어지럼이 점점 심해져 메스꺼움 구토 신경과민이나 우울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한 번 치료로 90% 이상 증세 호전


병원에서 먼저 청력검사와 평형기능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는다. 대개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이 잘 되므로 원인이 되는 세반고리관 안에 들어간 이석을 빼낸다.


세반고리관 안의 이석은 자세를 바꿔가면서 원래 자리로 보낸다. 가장 흔한 방법은 앉은 자세에서 문제가 있는 쪽으로 누운 자세를 갑자기 취한 뒤 5분 정도 유지한다. 이후 천천히 머리를 반대쪽으로 돌려 반대쪽 귀가 바닥으로 향하게 한 뒤 5분 정도 가만히 있는다. 그 다음 천천히 앉은 자세로 돌아온다. 치료 후 30분 이상 똑바로 앉아 있어야 효과가 좋다.


대개 의사나 치료사에 의해 시행된다. 단 한 번의 치료로 90% 이상 증세가 좋아진다. 치료 후 46주가량 가정에서 머리와 눈을 움직이는 재활치료를 통해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외 평형운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걷는 운동과 테니스 배드민턴 자전거 골프 등의 운동이 있다.


(도움말=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 하나이비인후과 박상욱 원장)

 


公司职员李某(35岁,首尔永登浦区堂山洞)最近在家里感到天旋地转。只要稍微移动,就感到头晕,甚至会呕吐。因此,起身都成为一种负担。

 

李某担心,由于天气寒冷,是不是大脑出现了问题。但经医院诊断,被确诊为“耳朵”有问题,而不是“大脑”。

 

冬天有过头晕症状的人大部分都呆在家里过冬。他们担心,寒冷的天气可能造成脑中风。

 

但因耳朵有问题而造成头晕的情况占80%。越是活动少的冬天,越感到头晕。

 

HANA耳鼻喉科眩晕症专科医院3年来对765名患者进行了调查,结果发现,从10月到第二年1月发生眩晕症的频率比其它单月高出25~30%。

 

●80%的眩晕症是因为耳朵有问题

 

眩晕症并不都是病。乘船时出现的头晕和晕船、从高处往下看时产生的眩晕、乘坐娱乐设施时感受到的眩晕都很正常。问题是,除这些情况以外产生的头晕。

 

头晕分为耳朵有异常的末梢性和大脑有异常的中枢性。

 

如果感到以“自己”为中心物体在旋转,就要去医院检查耳朵。相反,如果眼中出现两个物体,手脚迟钝,感到麻痹,就要视其为中枢性引发的症状。

 

在感到不安时,也会出现头晕症状。此时的头晕不会伴随呕吐现象,也不会感到天旋地转。往往伴随着呼吸急促,甚至晕倒的急性呼吸综合症。

 

●平衡器官有异常……中年后常见

 

最常见的是“良性阵发性位置性眩晕症”,这是专业术语。之所以起这个名字,是因为在采取某种特定姿势时出现眩晕症状。但只要接受治疗,就能见效。因此被称为“良性”。

 

人的耳朵里有保持平衡的前庭器。前庭器由耳蜗管、半规管、前庭组成。前庭起到保持平衡的作用。如果前庭不在原位,掉入附近的半规管,就会产生眩晕症。

 

半规管控制旋转。如果前庭掉入半规管,就会刺激感知。这样就会产生眩晕。在因交通事故头部被撞伤时,往往会出现眩晕。但多数情况在没有特别原因下发生。

 

如果在起床时、转身时、为洗头发低头时和转头时等采取特定姿势时感到眩晕,就要注意。

 

这种眩晕症主要出现了老人身上,但最近中年身上也普遍存在。其特点是,严重的眩晕感在1分钟内消失,但一整天会感到轻度头晕。如果不及时治疗,将越来越重,甚至会引发呕吐、神经过敏和忧郁症。

 

●只要接受一次治疗,90%以上的人症状好转

 

在医院首先要接受听力测试、平衡器官检查、血液检查。多数情况会自然好转,但容易复发,因此要进入半规管内抽出前庭。

 

我们可以让半规管内的前庭不断改变姿势,逐渐回到原位。最常用的方法是,从正襟危坐的姿势突然朝着有问题的方向躺下来,保持姿势5分钟。然后逐渐把头部转过来,将另一只耳朵贴在地面上。这样保持5分钟。然后逐渐回到坐姿。接受治疗后要保持坐姿30分钟,这样才能取得好效果。

 

这样的治疗最好要在医生和专业人员的指导下进行。只要接受一次治疗,90%以上的人症状明显好转。接受治疗后的4~6周,可以通过在家里运动头部和眼睛,减少症状。此外,可以通过散步、打网球、羽毛球、骑自行车、高尔夫等运动,加强平衡运动。

 

(感谢=三星首尔医院耳鼻喉科教授郑圆镐,HANA耳鼻喉科院长朴尚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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