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곡명: 다행이다
앨범: 3집 - 나무로 만든 노래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 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고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댈 아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遇见你
能抚摸你柔软的发丝
遇见你
能和你对视一起呼吸
拥抱你
充满勇气 能让泪水流淌
真是万幸
因为你给我带来美丽的世界
即使在狂野的风中
即使在被打湿的屋顶下
不会把我抛弃让我孤独
疲惫的混日子还是
艰苦的生活下去
或许只是无价值的工作什么都得不到
一直在我的身边守护
你是让人们惊奇的理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