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재밌군!
여름방학을 맞아 2006 동아일보 청소년 음악회가 9, 1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수많은 청소년용 음악회 중에도 명품급 행사로 정평이 나있다. 단순히 방학숙제용을 넘어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 클래식에 대한 별다른 사전 지식이 없어도 느낀 대로 감상을 적어 보고,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등 여러 악기와 남녀 성악이 지닌 특징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출연진은 2005년 동아음악콩쿠르에서 부문별 정상을 차지한 20대 초반의 음악계 샛별 5명.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하고, 박은성 수원시향 음악감독(한국지휘자협회장)이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의 방학숙제에 도움을 주는 체험학습보고서도 무료로 나눠 준다. 이 보고서는 연주를 듣고 나서, 기억할 만한 간단한 음악적 지식을 묻고 답하도록 구성돼 있다. 티켓과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붙이면 과제물이 완성된다.
9일 연주곡은 소프라노 이혜정(서울대 졸) 씨가 협연하는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사람의 이름은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두려워말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서울대 졸) 씨가 협연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이다. 10일에는 클라리넷 연주자 임상우(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 씨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오보이스트 조은영(서울대 2년) 씨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C장조, 바수니스트 김진훈(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졸) 씨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B장조 등이 연주된다.
迎来暑假,“2006东亚日报青少年音乐会”将于9日、10日晚8时在首尔艺术殿堂音乐厅隆重举行。
在无数青少年音乐会中,该音乐会被视为“名牌”级活动。该音乐会不仅可为学生提供做暑假作业的平台,而且还是学生们接触古典音乐的绝佳机会。因为,即使不懂音乐,也可以根据自己的理解随意写出对古典音乐的看法,而且还能对钢琴、长笛、单簧管等各种乐器和男女声乐所具备的特点进行更深的了解。
表演者是在2005年东亚音乐比赛上荣获各单元冠军的年仅20岁的音乐界的5名新星。水原市立交响乐团协助演奏,水原市乡音乐指导朴恩圣(韩国指挥协会会长)担任指挥和解说。
在当天的活动上,还将免费给学生分发用来做暑假作业的《体验学习报告书》。该报告书由听完演奏后,回答简单的音乐知识组成。只要贴上门票和在音乐会现场拍摄的照片,就可以完成作业。
9日的演奏曲目有,女高音李惠贞(首尔大学毕业)协奏的威尔第的歌剧《弄臣》中的《想念的人的名字》、莫扎特的歌剧《魔笛》中的《不要害怕,我深爱的儿子》、林肯秀的《春天渡江而来》以及钢琴演奏家诸葛朔望(音)协奏的拉赫曼尼洛夫的《第二钢琴协奏曲》。10日将演奏单簧管演奏家林尚宇(毕业于德国戴特莫尔特国立音乐大学)协奏的莫扎特单簧管协奏曲A大调、双簧管演奏家曹恩英(首尔大学二年级)协奏的莫扎特双簧管协奏曲C大调、低音管演奏家金镇勋(毕业于德国)协奏的莫扎特低音管协奏曲B大调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