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는 약속의 연속이다.
부모와 자식, 친구, 거래 당사자들과의
수 많은 약속으로 인간관계가 이어진다.
그런데 약속을 하기는 쉽지만 지키기는 쉽니 않다.
"약속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역설적인 말이 나온 것은 약속을 실천하기가
그 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약속과 계란은 깨지기 쉽다"고 하지만 영국 속담처럼
'약속은 부채'로 남게 마련이다.
철학자 사르트르는 "약속은 자기구속"이라고 했다.
설사 약속불이행ㅇ 따른 어떤 책임은 지지 않는다 해도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짐으로 남아 있게 된다는 얘기다.
"행동은 약속할 수 있지만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고
치부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일도 경계할 일이다.
자신이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키면서 또 한편으론
나의 약속이 누군가에게 믿음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